【 앵커멘트 】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바이오의약품 복제약과 바이오 신약이 잇따라 해외 식약당국에 판매 허가를 받았습니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한류 바람이 예고되고 있는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렌플렉시스'의 판매 허가를 받았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이 판매 허가를 받은 것은 셀트리온의 램시마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렌플렉시스'는 램시마와 같은 얀센의 '레미케이드'가 오리지날의약품이며 류머티즘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제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는 규정에 따라 6개월의 의무고지기간을 거친 뒤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국내 제품 간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 SK케미칼은 A형 혈우병 치료제 바이오신약인 '앱스틸라'가 호주 식약처로부터 최종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앱스틸라'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의 시판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 12월 캐나다, 올해 1월엔 유럽 의약청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습니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바이오신약과 복제약이 미국, 호주, 유럽 등에서 잇따라 판매 허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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