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이 은행이 아닌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기업대출금은 102조1천21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탁회사 등으로 이들기관의 기업대출금이 1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기업들이 금리가 상대적으로 비싼 2금융권을 찾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대출이 84조9천억원 수준으로 83.1%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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