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일본과 미국을 잇따라 방문해 도시바 반도체 부문 인수를 위한 '한·미·일 연합군' 구축에 나섭니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도시바 경영진을 만나 SK그룹의 인수 의지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진행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일본 기업인과 주요 은행 관계자 등을 만나 도시바 메모리 인수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SK그룹에서는 최 회장이 일본에 이어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도 마련 중인데, 현재 재무적투자자 외에도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미국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 등과의 면담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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