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이 만난 4차산업 시대를 맞아 각 산업마다 새 전략을 짜고 있는데요.
자본시장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투자환경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인공지능을 지닌 로봇이 사람 대신 업무를 처리하고, 스마트폰에 말만하면 대신 작업을 처리해주는 4차 산업 시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이 각 산업에 영향을 미치면서 자본시장도 대응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코스콤이 주최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본시장 대응 전략' 세미나에는 업계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해 4차산업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연대 / 코스콤 대표이사
- "ICT 기술 혁신과 융합을 통해 산업 전반에 파괴적 혁신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자본시장도 소용돌이 비켜갈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장범식 /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채택해 고도화된 금융리서치, 로보애널리스트에 의한 기업재무정보, 뉴스, 공시 및 소셜 미디어 정보를 분석한 투자정고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고…"

자본시장은 4차산업 시대를 맞아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는 물론이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직접 자산관리시장에 접목할 계획입니다.

카드사의 데이터를 근거로 앞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종목을 선정해 추천하는 방식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상기 / 코스콤 R&D부 부장
- "BC카드 매출을 이용해서 3개월 후의 매출을 먼저 추종하는 분석을 진행했고 카드 매출은 소매업종 위주잖아요. 정보를 봤더니 30개 종목이 (주가와) 관련성이 있어요. GS리테일의 경우에는 98%까지 나왔습니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로봇을 통한 자산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소액 자산가들도 양질의 맞춤형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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