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14일] 13일, 외교부 루캉(陸慷)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을 열었다.
다음은 브리핑 문답 내용이다.
질문: 중국은 줄곧 한반도 관련 당사국이 냉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혹은 조선이 중국 측에 냉정을 유지하겠다며, 예를 들어 군사행동 및 핵실험 중단 등을 보장했는지?
답변: 그렇다. 중국이 한반도 핵문제와 현 한반도 정세를 놓고 관련 당사국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줄곧 냉정 유지를 호소하며,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고 각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올 수 있는 일에 힘써야지 서로 자극해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알려줄 수 있는 사실은 모든 관련 당사국이 중국의 이같은 입장을 매우 잘 알고 있다는 점이며, 중국은 당사국과 줄곧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질문: 첫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조선핵 문제 대응을 위한 일부 구체적인 조치에 이미 착수했다며, 최근 조선산 석탄을 실은 화물선을 다시 조선으로 회항시킨 일이 있었는데 이는 중국이 보여준 큰 행보이며, 앞으로도 중국이 여러 조치를 취할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것이 사실인지? 그리고 이러한 소식은 중미 정상 간 전화통화에서 언급된 것인지? 둘째, 해관총서(海關總署, 세관) 대변인이 중국은 올해 2월 18일부터 조선산 석탄 수입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분기 양자 무역액이 여전히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중국이 경제적 압박으로 조선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지가 여전히 크다는 의미인데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답변: 첫 번째 질문과 관련해 실제 중미 양국은 줄곧 한반도 사태 및 핵문제와 해결을 위해 각국이 취해야 할 조치를 놓고 긴밀히 소통해 왔다. 어제 이미 중미 양국 정상이 회담에서 긴 시간 대화를 나누며 상호 입장과 의견을 한층 이해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중국 측 조치와 관련해 사실 한반도 핵문제가 등장한 이후로 중국이 취한 조치는 주로 두 가지 측면이다. 첫째, 시종일관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 대화와 협상을 통한 원만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지금에 와서 하고 있는 노력이 아니다. 둘째, 스스로의 국제적 책임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즉 유엔 안보리 및 유엔 회원국으로 중국은 안보리에서 통과된 결의안의 모든 요구를 철저하게 준수함으로 국제적 책임을 이행했다. 이 또한 최근 이틀간에 한 일이 아니라 중국의 일관된 정책이다.
두 번째 질문과 관련해 어제 해관총서 관련 책임자가 명확하게 답변했다. 올해 2월 18일 이후로 중국은 더이상 조선산 석탄 수입을 하지 않았고 이는 중국이 안보리 결의안을 이행하기 위해 상무부와 해관총서에서 합동으로 통지한 단호한 조치다. 중국과 조선 무역액은 일정 기간 증감 현상을 보인다. 알다시피 양국은 이웃국가로 양국은 본래부터 정상적인 경제무역 거래를 포함한 우호적 왕래가 잦았다. 안보리 결의안 이행을 전제로 양국 간 경제무역 관계를 포함한 정상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은 정당한 일이다.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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