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가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최근 몇년전과 비교하면 디자인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요.
기존 디자인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면서도 기능이 한층 강화된 새로운 스마트폰이 공개돼 국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베젤리스 기술로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스크린의 스마트폰입니다.

전후면 엣지에 물 흐르듯 유연한 곡면으로 이뤄져 있어 화면 안팎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차원의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기 전면의 80% 이상을 화면으로 채운 것이 특징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고동진 / 삼성전자 사장
- "이처럼 갤럭시S8은 오늘의 최신 기술혁신과 소비자 중심 철학이 총 집대성된 아름다운 스마트폰입니다. 저희는 갤럭시S8이 소비자 여러분들의 신뢰와 사랑을 되찾고 다시 시작하는 첫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자인과 함께 눈길을 끈 것은 한층 강화된 홍채, 안면 등 생체보안인식 기능입니다.

특히 홍채인식 기능은 단 1초도 안돼 폰 잠금해제가 가능한 것은 물론 몇 단계에 걸처 패스워드를 입력해 결제가 이뤄졌던 금융서비스 또한 한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금융서비스는 증권, 카드, 보험 가입으로 확대되고 본인확인 서비스, 온라인 쇼핑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또하나 주목된 건 인공지능 중심의 음성명령 서비스 빅스비입니다.

최근 사진 한 장만 엄마한테 문자로 보내줘.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고 건물, 사진 등에 대한 궁금한 정보도 손쉽게 알 수 있어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갤럭시S8을 앞세워 과거 배터리 사태의 악몽에서 벗어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전세계 IT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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