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가 부족해서 당황하신 적 한 번씩은 겪어 보셨을텐데요.
별도의 설치 없이도 스마트폰 배터리의 양을 최대로 늘려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배터리 절감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과 그렇지 않은 스마트폰입니다.

배터리 절감 기술로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최대 45%까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대로 높인 이 기술은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구현된 것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있어 기술 최적화가 적용돼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 공개에 미디어, 금융, 문화 등 다양한 관심분야에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사용자들은 반색하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박익현 / 서울 종로구
- "평소에 스마트폰 사용할 때 스포츠 중계를 많이 보는 편이어서 동영상 위주로…그렇게 사용할 경우에 배터리 소모가 너무 커서…보조배터리를 항상 가지고 다니고…배터리 절감기술이 나와서…무겁게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쉽게 말해 자동차가 정차 시 불필요한 엔진구동을 멈춰 연료 소모를 줄이는 것과 유사합니다.

2년 전 국제표준으로서 대외적으로 공개된 기술이지만 그동안 안정화에 중점을 둬 모든 LTE스마트폰에서 구현이 가능해졌다는 게 통신사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강국현 / KT마케팅부문장
- "이기술은 국제표준으로 정해진 기술입니다. 하지만 네트워크에서 최적 값을 설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단말기도 14종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최적화시키는 데 2년간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KT가 별도의 설치 없이 고객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해 이통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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