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2위의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채를 판매하기 시작한 신한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이 한 달여 만에 총 221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사우디 국채 최소판매금액을 사우디 10년물 국채 매매 단위와 같은 20만 달러, 유안타증권은 그 4분의 1인 5만 달러로 설정해 최근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앞서 사우디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유가가 급락하자 재정 부족을 메우기 위해 지난 10월 사상 처음 달러가 표시된 채권 175억 달러를 발행했고, 이에 두 증권사가 최근 국내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우디 국채는 미국의 기준 금리인상,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으로 달러 자산을 늘리려는 고액 자산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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