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소재 전문기업
대호피앤씨가 전 세계 3대 베어링사에 베어링강 정기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대호피앤씨는 "지난달말 기준 각 고객사의 주문량을 집계한 결과 2분기 수출물량은 약 540만 달러로 확정됐다"며 "1분기 성공적인 납품에 이어 2분기 정기계약도 완료하는 등 베어링강 수출이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 측은 "제품의 품질력과 납기신뢰를 인정받아 주문량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올해는 최소 2만2천 톤의 수출물량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대호피앤씨의 수출증가율은 지난 2015년 11.1%, 지난해 5.1%로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해 전체 매출액의 해외비중도 지난 2014년 13%에서 지난해 16%로 확대됐습니다.
또 올해는 지난해보다 15.5% 이상의 수출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입니다.
대호피앤씨는 철강선재 전문기업으로 자동차, 가전, 산업기계 등에 쓰이는 볼트너트의 핵심소재 냉간압조용강선(CHQ Wire)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856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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