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대 그룹이 지난해 2만 명 가까운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53개사의 고용 규모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고용 인원은 93만124명으로 2015년 말에 비해 1만9천903명 줄었습니다.
그룹별로는 주요 계열사의 희망퇴직, 사업부 매각 등을 진행한 삼성이 1만3천6명을 줄여 최다를 기록했고, 현대중공업그룹이 4천912명, 두산 1천991명, 대우조선해양 1천938명 순이었습니다.
반면 신세계그룹은 전년보다 1천199명 늘렸고, 롯데 684명, CJ 599명, 현대백화점 516명, 등 나머지 유통 중심 그룹들도 일제히 고용을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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