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가 급격하게 줄어들 경우 소비가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연구문헌을 통해 본 우리나라의 가계부채와 소비'라는 보고서를 통해 가계부채를 억제하기 위해 급격한 부채 축소를 추진할 경우 단기적으로 소비 위축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부채 증가가 가계의 원리금(원금과 이자) 상환 부담을 가중해 소비를 제약한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의 가계신용 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가계부채는 1천344조3천억 원으로 1년 사이 141조2천억 원 늘었습니다.
가계의 평균소비성향은 2010년 75%에서 지속해서 낮아졌고 지난해 말에는 70%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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