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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세 계약자, 비싸도 교통 편한 곳 선호
기사입력 2017-02-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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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거주하는 월세계약자들은 금액이 비싸도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주택월세계약조사'를 활용해 서울시내 전입세대의 월세계약을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주택월세계약조사는 보증금이 소액이거나 없어서 확정일자를 받지 않는 월세계약자가 서울시내 동주민센터에 전입신고시 자율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4000여 건의 자료가 확보됐다.


조사결과 주요 대학가·업무지구 임대료는 그 외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다.

3.3㎡당 임대료는 주요대학가가 7만4000원, 중심업무지구 8만9000원원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지역은 5만6000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3.3㎡당 평균임대료 7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세대주연령 기준으로는 40세 이상과 미만이 거의 절반씩 차지하고 있었으며, 40세 미만의 월세부담액이 40세 이상에 비해 14%이상 높았다.


[자료 = 서울시]
전월세가격의 실제 부담액은 계약면적이나 전월세전환율(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하는 환산율)에 따라 다르게 평가된다.

이에 보증금을 모두 월세로 환산해 단위면적(3.3㎡)당 순수월세액으로 계산해보니 도심권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실제 중심업무지구(종로구·중구·용산구) 단위당 월세액은 12만2000원으로 성북구·동대문구 지역(4만8000원)의 약 2.5배 수준으로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유형별 단위당 월세는 단독·다가구의 월세가격이 가장 낮았으며, 상가내 주택을 포함한 준주택은 3.3㎡당 평균 10만9000원으로 단독·다가구(6만2000원)보다 4만7000원 비쌌다.


주로 상업지역에 위치한 고시원·오피스텔 등 준주택은 지하철역 등과 가깝다는 교통 프리미엄이 작용한 결과이며, 상가·준주택에 대한 장년층의 지불가격이 청년층보다 약 40% 높아 장년층이 상대적으로 고가 사양의 준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월세가 많은 지역은 월세가액 역시 높게 나타났다.

청년층의 월세 계약건수가 많이 조사된 지역은 관악구·마포구·강서구·용산구·성동구 순이며, 월세액이 높은 순서는 동작구·용산구·마포구·관악구·성동구 순이었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등 최근 주택공급이 활발해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으며, 동작구는 학원이용의 편리성으로 주거수요는 높으나 주택공급이 제한적이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월세계약조사는 그간의 확정일자 자료를 활용한 전월세전환율 통계와 더불어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현실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자료"라며 "이를 바탕으로 주거비 부담이 심각한 계층이나 지역에 대한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서둘러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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