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학개발원(이하 개발원)은 2017년도 4월 신학기에 일본으로 유학을 가는 학생들을 위한 각종 행사 일정을 24일 발표했다.

1984년도에 설립하여 일본 전문 유학원으로 알려진 개발원은 매년 이 시기에 다음해의 일본 대학, 전문학교, 고등학교, 일본어학교 입학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학생들을 위해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일본어 공부가 미흡해 일본 대학이나 전문학교에 바로 지원하지 못하고 일본어학교에서 어학연수를 할 필요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일본 각지의 일본어학교에 입학을 지원하는 수속을 대행한다.

개발원 관계자는 “유학생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 출입국관리 사무소가 정한 일정에 맞게 수속을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도쿄 지역은 11월 20일경, 오사카 지역은 12월 10일경, 기타 지역은 12월 말경까지 접수를 마감하므로 이런 일정에 대해 학생들에게 알리는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에서 이미 일본어 공부를 마친 학생들은 바로 일본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지원 절차를 밟게 되는데 각 대학별 입시 일정과 지원 조건은 대학마다 다르다”면서 “이에 대해 상세한 일정과 지원 조건 등에 대해 HED에서는 자체 사이트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원에 따르면, 일본 대학 중 사립 대학은 비교적 빠른 시기인 11월에서 다음해 1월 사이에 입학 시험을 실시하고 국립대학은 그 보다는 조금 늦게 다음해 2월에 입학 시험을 실시한다. 그러나 원서 접수 마감 기간은 그 보다 1~2개월 전이므로 접수 마감일을 놓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일본 대학에 유학을 하려는 경우, 일본유학시험(EJU)를 치고 그 성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특별전형에 지원하는 절차를 밟게 되는데 이 시험에 대해 상세히 알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 가지 않고도 한국에서 서류만 제출하여 서류전형을 받거나 한국에서 면접 시험 등으로 입학이 허가되는 ‘도일 전 입학허가 제도’를 도입한 대학들의 입시에 대해서도 사이트에서 안내하고 있다.

일본에서 기술이나 기능을 배워서 바로 직업 전선에 나서고 싶은 사람은 전문학교에 유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어 능력이 최소한 N2레벨 이상인 사람은 전문학교 입학이 비교적 쉽다는 점을 이용하여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도 많다.

일본의 전문학교는 시대의 수요에 맞게 가장 발 빠르게 전공을 개발, 개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인 유학생은 일본에서 6개월이나 1년 정도 어학연수를 하면 전문학교 입학이 쉽다고 한다. 2년 또는 3년 동안 전문과정에서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시도하는 학생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개발원은 인기 있는 전문학교의 한국 내 모집에도 대응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입학시험을 치는 학교들과 제휴하여 사이트에 입시 일정을 공지하고 있다.

일본 고등학교에 유학을 하려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HED는 다수의 일본 고등학교와 제휴하여 한국 입학사무소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에서 지원하고 한국에서 입학시험을 보고 유학생 비자를 받아서 출국하는 절차를 모두 지원해 주고 있다.

한편, 새로운 꿈을 가지고 일본으로 유학을 가려는 다양한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원은 오랜 세월의 노하우를 살려서 내용이 충실한 사이트를 세분화하여 제공하고 있다.

‘일본대학교정보센터’ ‘일본대학원정보센터’ ‘일본전문학교정보센터’ ‘일본고등학교정보센터’ 또한 ‘일본어학교정보센터’ 역할을 하는 ‘한국유학개발원’ 및 각 개별 학교 사이트를 개설해 방대하고도 상세한 정보 제공에 힘쓰고 있다.

관계자는 “다가오는 2017년 4월 신학기에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시기와 절차는 놓치지 않고 충실히 준비해 성공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통한 정보 제공에 힘쓰고 있다”면서 “방문 상담, 전화 상담 등의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니, 누구나 사전에 전화로 시간을 예약하고 방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