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청약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가을 분양 시장에서도 동탄2신도시에 청약 열기가 이어질 지 관심입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저금리와 아파트값 상승 추세로 최근 분양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동탄 지역의 분양 본격화로 동탄2신도시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동탄2신도시에 몰린 청약자 수는 10만3천명이 넘었고, 그 중 9만4천명 이상이 남동탄 지역의 청약자였습니다.
남동탄 지역에는 75만㎡ 규모의 초대형 호수공원이 들어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상대적으로 북동탄 권역보다 분양가가 낮은 점도 남동탄 지역이 수요자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동탄 호수공원 인근에 중견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미건설은 이달 중에 중대형 아파트 956가구와 오피스텔 186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를 분양합니다.
또 중흥건설도 10월, 436가구 규모의 단지를 일반 분양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공공택지 공급물량을 줄이겠다고 밝힌 이후 가을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한층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이는데 동탄2신도시의 분양이 흥행을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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