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미국의 메이저 자동차 소재 업체 인수를 추진하면서 자동차 부품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미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최근 미국 자동차 첨단 소재 업체인 '콘티넨털 스트럭처럴 플라스틱스,
CSP'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CSP는 제너럴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완성차 '빅3'에 납품하는 대형 차부품 업체로, 탄소섬유 등 경량 복합소재와 자동차 패널을 주력 생산하며 지난해 5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CSP 인수전에는 독일계 글로벌 화학회사인 바스프와 일본 미쓰비시도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미국 자동차 소재 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독·일 3국 대표 기업 3파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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