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를 위한 푸드테크 & O2O스타트업 포럼’ 이 씨엔티테크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미래창조과학부의 공동 주최로 3일(목)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회관 50층 스카이팜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모바일택스(대표 김현우-마원호) △단비코리아(대표 공경남) △브랜디(대표 서정민) △사운드 오브 트립(대표 곽재희) △열정팩토리(대표 이정훈) △팀와이퍼(대표 문현구) △홈스푼(대표 허준) △팀밥(대표 이준영) 등 8개 스타트업 기업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화성 대표는 "'외식프랜차이즈를 위한 푸드테크-O2O 스타트업 포럼'은 대한민국 외식분야 IT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마케팅 리소스나 자원 부족으로 사장되는 기업들이 많은데 이번 포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 시작에 앞서 성공사례로 밸류디자인 대표가 일본 하우스 선불카드 서비스 기능 및 도입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스타트업 기업의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기업은 영수증 처리의 불편함과 고가의 기장을 대행하는 모바일택스의 마원호 대표였다. 모바일택스는 '로앤택스'를 통해 모바일을 이용해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금신고 및 장부작성 서비스의 진행을 돕는다.
마 대표는 "스마트폰 자료 수집부터 매출-매입내역 조회, 매월 예상 세금 조회, 납부서 조회를 스마트폰을 통해 모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자는 이미지 검색 후 외식 메뉴 매칭 불편을 해소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디 서정민 대표였다.
브랜디는 각 외식프랜차이즈 회사의 콘텐츠와 정보 △리뷰 등을 스마트폰으로 모두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 간 소통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상품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 번째는 외식 업계에서 중국인 채용의 불편을 해소한 사운드 오브 트립 곽재희 대표가 나섰다. 곽 대표는 먼저 중국시장에 대한 설명과 국내에서 중국인 인력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사운드 오브 트립은 국내 기업에 필요한 중국인 인재를 10일 안에 찾아주고, 중국 관련 문의를 카톡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중국 사업에 필요한 인재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네 번째 소개에 나선 회사는 외식 고객에 대한 CS 분석을 전문적으로 하는 열정팩토리의 이정훈 대표였다. 이 대표는 '데이터 기반 고객분석 서비스 'CustomerRe(커스터머리)'에 대해 소개했다.
'CustomerRe'는 100 고객 이상의 목소리를 모아서 알고리즘을 분석해 매장에 필요한 맞춤전략과 마케팅 콘텐츠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전략 솔루션으로, 맞춤형 설문 작성 및 응답 시스템과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 고객 만족도를 조사-분석해 고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열정팩토리는 현재 병원 대상으로 견본 서비스로 'PatientsRe'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20개의 언론사와 제휴해 맞춤형 뉴스를 추천해주는 '똑똑한 뉴스'를 지난해부터 제공하고 있다.

다섯 번째 발표는 자동차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와이퍼 문현구 대표가 나섰다. 보통 세차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세차장으로 이동해 세차를 해야 하지만, 팀와이퍼는 고객이 전화를 하면 세차장으로 차를 이동시켜 프리미엄 손세차를 실시 후 다시 고객에게 차량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섯 번째는 레시피 확보 후 식자재 구매의 불편을 해소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홈스푼의 허준 대표였다. 홈스푼은 일주일치 식단을 마련하기 위해서 장을 보려면 한두 가지가 아닌데 홈스푼의 솔루션을 이용하면 집 주변 마트에서 2~3시간 내에 고객이 필요한 물품을 배송해 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일곱 번째는 중국인의 식당 예약 불편함을 해소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단비코리아 공경남 대표다. 단비코리아가 개발한 솔루션은 '루여우'로 한국어가 서툰 관광객에게 모국어로 된 메뉴판과 동일국가의 관광객 리뷰를 제공해 편리하게 메뉴선택과 주문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마지막 기업소개에 나선 곳은 외식 배달대행 배차를 해주는 팀밥의 이준영 대표였다. 팀밥은 직접 배달대행을 실시하는 것이 아닌 배달대행 업체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관리의 비효율성을 없애고, 고객에게 빠른 배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대표는 "이번 포럼은 씨엔티테크가 푸드테크-O2O 특화 SW전문 창업기획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육성해온 8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신의 솔루션을 공개하는 자리"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간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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