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술을 하지 않고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인 중입자선 치료법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중입자선 암 치료법이 국내에서도 상용화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경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설명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는 청중들의 시선이 진지합니다.

난치성 질환으로 꼽히는 암을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알려진 '중입자선 암 치료법'에 대한 궁금증 때문입니다.

'중입자선 암 치료법'은 탄소 입자를 빛에 가까운 속도로 체내 깊숙이 침투시켜 암세포를 파괴하는 기술입니다.

수술 없이 1회당 30분 정도의 시술로 진행되기 때문에 회복 기간이 짧고 통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어 '꿈의 암 치료법'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카마다 타다시/ 의학박사
-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보다 (중입자)선량을 집중해서 암세포에 수 있고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능률이 매우 높습니다."

원천기술을 가진 일본과 독일을 포함해 7개 국가에서 상용화됐는데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는 높아 보입니다.

▶ 인터뷰 : 치료 환자
- "수술한 사람들 이야기 들으면 상당히 고통을 많이 느낀다는데 (중입자선 치료는) 비수술요법이기때문에 전혀 고통을 느끼지 않고 오늘날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기술과 설비가 없어 중입자선 치료에 있어 환자들의 어려움이 많았았지만 최근 중입자선 치료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매년 열리는 국제 암 세미나에서는 국내 환우들에게 중입자 암 치료법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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