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매각 쉽도록 KDB운용만 묶어판다

산업은행이 대우증권과 KDB자산운용을 묶어 팔고 KDB캐피탈은 분리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덩치가 큰 KDB캐피탈을 제외하고 '대우증권과 KDB자산운용 패키지'만 매각하는 내용의 대우증권 매각 방안을 오는 9월 중순 발표될 계획입니다.
이는 자본금 기준 1위 증권사인 대우증권 매각 때 장부가 기준 6천억원에 달하는 KDB캐피탈을 제외하고 634억원에 불과한 KDB자산운용만 인수하도록 해 인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입니다.
산업은행은 또 매각 지분도 낮춰 인수 부담을 줄여줄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