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주주분석 STX (4) - 정영석 기자

【 앵커멘트 】
이번 시간에는 STX의 최근 이슈와 주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머니국 정영석 기자입니다.
먼저 지분현황부터 알아보죠.

【 기자 】
네, STX의 최대주주는 한국산업은행으로 36.5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이 보유한 지분을 더하면 모두 37.14%입니다.

이밖에 농협은행이 10.09%, 우리은행이 14.98%, 신한은행이 5.9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STX는 STX그룹의 모기업으로 1976년 쌍용중공업으로 설립돼 2001년 쌍용그룹으로부터 분리되며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는 지난 1990년 9월 12일에 상장됐습니다.


【 앵커멘트 】
네, STX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STX가 거래가 재개된 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STX는 전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695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2일 한국거래소는 STX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지난 3일부터 거래를 재개했는데,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겁니다.

앞서 STX는 연내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겠다는 내용의 자구계획안을 발표하고 재무구조와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2월 안에 자본잠식을 해소하겠다는 건데요.

현재 STX의 자본잠식률은 82.5%입니다.

또 투명·윤리 경영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기업 이미지도 개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