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통화 절상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9일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16.2원으로 지난해 말 종가보다 3.7% 절상됐습니다.
이는 일본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17개국 통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에 인도네시아 루피아의 달러 대비 절상률은 3.2%, 말레이시아 링깃은 2.5%, 엔은 2.4% 였습니다.
반면 홍콩 달러와 대만 달러, 영국 파운드 등은 달러화 대비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역시 위안화 약세 정책을 구사하면서 달러화와 유사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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