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토네이도 발생, 81세 노인 부상…경운기 날아가 논바닥에 '쾅'

방송캡쳐


일산 토네이도 발생, 81세 노인 부상…경운기 날아가 논바닥에 '쾅'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11일 "전날 저녁 7시께 경기도 고양시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밝혔다.

토네이도로 비닐하우스 21곳이 피해를 입었고 근처에 있던 김모씨(81)는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우스를 덮고 있던 비닐이 찢긴 채 하늘로 치솟았고 땅 위에서는 전기가 합선된 듯 강한 불꽃이 튀기도 했다. 또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면서 일부 지역에 정전이 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산 토네이도, 왠 토네이도" "일산 토네이도, 무섭다" "일산 토네이도, 요즘 날씨 왜 이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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