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SK하이닉스가 내년까지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주력제품인 D램뿐만 아니라 최근 낸드플래시 관련 기업을 인수하면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어 성장의 기대감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SK그룹에 편입된 지난 2012년부터 낸드플래시의 기술이나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솔루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이탈리아 아이디어플래시부터 최근 소프텍 벨라루스 펌웨어 사업부 등 모두 4곳을 인수하며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주력제품인 D램 뿐만 아니라 낸드플래시 경쟁력도 확보해 저장장치인 SSD 시장을 공략할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SK하이닉스 관계자
- "SSD라는 분야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안전성 측면에서 HDD보다(높고) 속도도 빠르니까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입장에서 SSD분야에도 역량을 강화해야하는…"

지난 2004년 낸드플래시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SK하이닉스.

짧은 기간에 메모리 단품이나 미세공정 생산능력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 가운데 80%이상을 D램 부분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낸드플래시 매출 증가를 통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단품생산 능력 외에도 낸드플래시 기반의 저장장치에 성능을 향상시킬 컨트롤러 기술 확보가 필요한 상황.

SK하이닉스는 솔루션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낸드플래시 응용복합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SK하이닉스가 SSD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늘려갈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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