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전직 현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상 초유의 징계 태풍이 예고되면서 후폭풍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금융사 수장과 최고 경영자들 역시 징계 철퇴를 피해갈 수 없었는데요.<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연구위원>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금융권이 역대 최대 규모의 무더기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그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 등 원인이 다양합니다 현재 제재대상에 포함된 전현직 임직원만 200명을 웃돌고 중징계 대상자만 50여 명에 달해 단일 제재 대상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2.
KB금융그룹의 경우에는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이 동시에 중징계를 받게 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징계가 확정이 된다면 현재 진행 중에 있는
LIG손해보험 인수 작업에도 차질이 불가피 할까요?
- 그렇습니다. 현재 지주사 회장은 1억 여 건의 카드사고객정보 유출사태로, 은행장은 도쿄지점 부실대출로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LIG손해보험 인수 작업은 물 건너갔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질문 3. 오는 26일 제재심위원회 위원들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요. 이번 무더기 중징계로 인해서 금융권에 미칠 파장, 어떻게 보시나요?
- 오는 26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최종 징계 수위가 결정되겠지만 대규모 인사태풍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처럼 금융권에 불어 닥친 중징계 철퇴가 주식시장에도 후폭풍을 불러오게 될지 금융업종 전망과 전략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 4. 금융권이 계속해서 어수선 합니다. 잇따른 사건사고로 중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고요. 또 다른 한편에서는 구조조정 등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금융업종 전반적인 전망은 어떻습니까? 아직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까요?
- 그렇습니다.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향후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지만 전반적으로 금융업종 내 차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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