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외국인의 일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법인세율을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6일 아베 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달 말까지 여당인 자민당과 합의를 위해 서두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법인세 최고 세율은 지난 2012년 기준으로 37.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39.1%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재계는 꾸준히 법인세율을 낮춰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정치권과 합의에 도달하게 되면, 법인세율 인하는 오는 2015년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내년 4월부터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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