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희망퇴직에 500여명의 직원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씨티은행의 희망퇴직 신청자는 49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전체 점포 190개 가운데 약 30%에 달하는 56개 점포를 올 상반기에 통폐합키로 결정하고, 650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입니다.
이는 한국씨티은행 노조원 3,240명 가운데 20%에 달하는 규모로, 씨티은행은 최고 60개월치 급여를 퇴직금으로 지급하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씨티은행은 오는 1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고, 이달 말까지 퇴직금 지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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