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업장들이 폐수를 배출하는 등의 환경법규 위반을 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환경부 중앙환경기동단속반은 올해 4월 전국의 환경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10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38건의 법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012년 이후 환경법규를 위반한 사업장 10곳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기아차, 현대차, LG화학 등 주요 대기업 사업장도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휴비스 전주공장, 전주페이퍼, LG생명과학, 동부하이텍 반도체부문 부천공장, SK하이닉스 등도 적발됐습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적발된 10개 사업장을 고발조치하거나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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