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26 전월세 소득 과세 강화 조치 이후 한풀 꺾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931만 6,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13만 원가량 오른 것으로, 올해 들어 0.7% 상승한 수치입니다.
지난 2·26 전월세 소득 과세 방침이 발표된 이후 투자와 구매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난해 말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올해들어 서울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서초·송파구 순으로, 이른바 '강남 3구'가 집값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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