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비와 투자 등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달 말 정부는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발표할 계획으로, 민생경제를 살리고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방안 등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짜기 위해 상반기 경기 진단과 하반기 전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예상치 못했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야 할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말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9%로 제시했고, 이는 새로운 국민계정을 적용한 신기준으로 4.1% 수준입니다.

국책 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달 세월호 여파 등 내수 부진으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2%포인트 내린 3.7%로 수정했습니다.

이밖에 LG경제연구원 등 민간 연구소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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