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아이리버 (9) 종합분석 - 이지은·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매일경제TV M머니 한밤의 증권경제 쇼 (오후 10시~12시)
■ 진행 : 하창수 아나운서
■ 출연 : 이지은 ·이광무·김용환 MBN골드 전문가 / 전희승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아이리버가 매각 소식에 연일 급등세다. 특히 SK텔레콤의 인수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SK텔레콤아이리버를 인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는?

【 이지은 전문가 】
먼저 비슷한 사례를 예로 들어 보면 최근 애플이 닥터레드로 알려진 음향기기 업체 ‘비츠’를 30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애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로 애플이 이처럼 ‘비츠’에 많은 돈을 투자한 이유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SK텔레콤 역시 IT 제조업체인 아이리버를 인수함으로서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추가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사업을 위해 웨어러블과 오디오 등 관련 기기 라인업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 된다.

또한 국내외에서 음원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이기도 하다. SK텔레콤은 계열사 로엔을 포함해 시장 점유율 70%에 육박하는 음원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리버의 기술력까지 더해진다면 시장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 앵커멘트 】
아이리버가 연일 상한가로 급등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해 가고 있다. 대응전략은?

【 이광무 전문가 】
아이리버 주가는 단기 급등으로 인해 과열권에 진입했다. 한동안 거래량이 부진했으나 최근 시장의 관심의 집중되면서 사상 최대 거래량까지 경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 1,600원 대에서 머물러있던 주가는 매각 이슈로 인해 두 배 이상 급등했으며 이 같은 단기 과열 양상으로 인해 현재는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이 된 상태이다.

따라서 지금은 이슈에 대한 모멘텀에 집중하기 보다는 기술적 대응이 필요한 구간으로 저점에서부터 보유했던 과거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설 필요가 있다.

특히 신규 접근하기에는 매우 부담스러운 구간으로 투기성 매매 우려가 있기 때문이 현재는 보유자의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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