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전까지만 해도 아테네 시민들은 버스나 전철을 탈 때마다 종이로 된 회수권을 내거나 현금을 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LG CNS가 교통 결제 시스템을 수출하면서 교통카드를 버스 출입문 단말기에 찍을 수 있게 됐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최근 ICT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이렇게 주력하는 이유는 바로 내수시장이 포화상태가 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유경제연구원 최승노 부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1.ICT 기업들이 해외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요?
-최근 ICT기업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도시 운영 시스템 구축하고 있는데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을
SK C&C 구축했습니다.
아테네에는 LG CNS가 버스 전철 '교통 결제 시스템'을 수주했습니다.
'시스템 한류(韓流)'가 세계 각지로 진출을 하고 있는데요.
ICT 시스템 수출액은 작년 20억달러 넘어 2011년 1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이 급증하면서 2년만에 70% 가량 늘어났습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두 번째 경제속보는 국내 외환보유액에 대한 얘깁니다.
2014년 5월말 국내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50억7000만 달러 증가한 3609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11개월 연속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질문2. 외환보유액의 사상 최대치 기록,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외환보유액은 5월말 360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11개월 연속 최대치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현재 4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 규모 세계 7위 수준입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지속되면서 수출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위축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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