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국물없는 라면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심은 17일 오징어짬뽕과 짜파게티의 조합인 '오빠게티'가 입소문을 타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빠게티'는 지난 3월 8일 MBC '무한도전'에 소개된 메뉴입니다.
농심에 따르면 A 대형마트에서 오징어짬뽕과 짜파게티의 매출은 일주일새 42%나 급증했고, 특히 방송 이후 오징어짬뽕의 주간 매출은 6,320만 원 가량으로 전주보다 157% 신장했습니다.
짜파게티도 같은 기간 1억 5천만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20% 가까이 매출 신장을 달성했습니다.
농심관계자는 "국물없는 라면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올해도 여전히 강세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오빠게티의 경우 '제2의 짜파구리'라고도 불릴 만큼 사랑을 받고 있어, 올해 국물없는 라면시장의 대표주자로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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