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가전업체의 온라인 판매 과정에서의 반경쟁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유럽의 가전업체와 관련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판매를 제한하는 행태가 반경쟁 혐의에 해당하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U 관계자는 업체들이 가전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제한하는 것이 EU의 경쟁 규정에 위반되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이는 제품의 가격 상승을 유도하고 온라인 판매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U는 조사 대상 업체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와 독일 유통업체인 메디아-자툰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EU 당국의 조사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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