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남부와 중서부 지역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폭설과 진눈깨비가 쏟아져 교통 사고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고속도로를 달리던 20대 남성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트럭을 들이받아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아칸소주에서는 눈 무게를 못 이긴 나무가 세워놓은 차량을 덮쳐 1명이 숨졌습니다.
또 곳곳에서 전선이 끊기면서 수십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고 활주로도 얼어붙어 댈러스 공항 등에서는 항공기 천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최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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