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롯데쇼핑.
먼저 롯데쇼핑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6조 9,707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0.1% 증가한 3,428억 원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부문이 2분기 3.3%에서 3분기 4.9%까지 상승하였고 아울렛 매장의 성장성이 주목할 만하다.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과 도심형 아울렛 모두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고 성장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3년 아울렛 매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조 3천억 원 내외로 예상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4% 내외로 추정된다.
반면 해외 부문은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마트와 백화점을 포함해 연기준 1,300억 원 내외의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는데 당분간 이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규제 강화로 인한 마트와 슈퍼부분의 실적 부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떠한가?
【 전문가 】
3분기 말 기준으로 부채 비율은 129% 이자보상배율은 5.43배다. 부채비율이 평이한 수준이고 현금흐름 등 주요 안정성 지표들은 아주 양호합니다. 수익성 지표면에서는 영업이익율이 채 5%가 되지 않는 4.92% 정도 되고 ROE 1.75%로 낮은 편이다. 수익성 지표 중에서 특히 영업이익률은 동종업계 내 주요 경쟁사들과 비교해보아도 개선필요가 있어 보인다다. 주가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이익성장성에 대한 배율 적용보다 종속회사 54개를 거느린 롯데그룹의 유통부문 아우르는 실질적 지주회사로서 자산가치가 현재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거라고 판단된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떠한가?
【 전문가 】
올해 실적 매출은 14.5% 증가한 28조 6,697억 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1조 5,722억 원 정도로 시장에서 컨센선스가 형성되어 있다. 전일까지 25개 기관 보고서를 종합해보면 목표가는 467,800원 정도가 된다. 그래서 내년 실적까지 반영해서 평가를 해보면 내년 BPS 대비해서 약 13배 그러니까 PER 13배 수준의 목표가가 설정되어 있다. 과도한 수준의 목표가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전일종가 수준으로 살펴보면 올해 예상 실적대비로 PER가 12배 정도 수준 그리고 내년 실적 반영하면 PER가 11배 수준으로서 고평가 수준이라고 볼 순 없다.
그래서 어제 롯데백화점에서‘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주목을 끌었는데 실질적인 영업이익 기여도는 크지 않은 광고성 반짝 이벤트로 봐야겠다. 연말쇼핑 시즌 기대감으로 내수소비 유통 관련주들의 강세에 편승한 단기상승 흐름은 가능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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