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7억7000만달러, 우리 돈으로8183억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가스플랜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 차리갈리사와 미국 석유·가스회사 헤스사가 공동 발주한 '떼렝가누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스처리시설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북동쪽으로 260㎞ 떨어진 떼렝가누주 꺼떼 공단에 건설됩니다.
이 시설은 해상 채굴된 천연가스에서 이산화탄소(CO2), 황화수소(H2S) 등 불순물을 제거해 하루에 7억 입방피트(700 MMSCFD)의 가스를 생산하게 됩니다.
설계·조달·시공·시운전 과정을 일괄턴키(LSTK) 방식으로 수행하게 되며 완공 목표는 2016년 9월입니다.

[장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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