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롯데쇼핑, 자카르타에서 고전 중?

지난 6월 롯데쇼핑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롯데 애비뉴'를 개점했는데요,

현지 고객들로부터 외면받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면세점 외에는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지 못한데다 매장 구성이 저가브랜드 위주기 때문에 크게 주목받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는데요,

또 면세점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일 정도라고 하는데요,

공항 면세점 성공으로 애비뉴 내에 시내 면세점을 열었지만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또 일부 식당가는 아직 오픈하지 못한 곳도 있어 완전치 못한 모습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에따라 현지인들은 포지셔닝이 애매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는데요,

명품 파트로도 자리잡지 못한데다 한국 브랜드에 충실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성공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에대해 롯데쇼핑 측은 "오픈 일과 비교해 20~30% 정도 방문객이 늘었다"며 "계속 늘고 있는 추세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 한화케미칼, 농우바이오 인수?

한화케미칼 주가가 어제(2일) 특별한 악재없이 2.73%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농우바이오가 M&A 매물로 나온 가운데 한화케미칼이 인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이 부분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재무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건데요,

한화케미칼 측은 "농우바이오 M&A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기관이 매도한 부분때문"이라며 "LG화학도 같이 하락한 걸로 봐서 기관 쪽에서 4분기 석유화학시장을 보수적으로 바라본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습니다.

3. 제이비어뮤즈먼트, 중국 진출설

카지노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제이비어뮤즈먼트가 중국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관리에 들어갔다는데요,

일각에서는 적자 기업이 무리하게 신사업으로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회사는 원래 셋톱박스 등 디지털 정보가전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었죠.

하지만 서준성 회장이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가 되면서 카지노 레저 전문기업으로 확대했고, 기업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면서 사업 확장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이비어뮤즈먼트의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25억 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창해에너지어링 인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29일 창해에너지어링 경영권 양수도와 관련해 1차 잔금인 190억 원을 치르는 날이었는데 이를 일단 연기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유동성 현금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기업 인수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는데 자금 유치가 가능할지 의문이란 시각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제이비어뮤즈먼트 측에 확인하려 했지만 "담당자가 없어 확인할 수 없다"는 말로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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