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12월이 시작됐지만 큰 추위 없이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동안 1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며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9도, 대전과 광주 10도, 부산 1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한편, 동해안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한 상태인데요. 산불 등의 화재사고가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목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는데요. 이후 토요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국민 과일’인 귤은 맛도 좋고 먹기도 편할뿐만 아니라 영양가도 풍부해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에 안성맞춤이죠.
흔히 감귤하면 제주도를 떠올리기 쉽지만 요즘에는 지구온난화로 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1960년 초기에는 서귀포를 중심으로 한 제주도 일부만이 한국 유일한 감귤류 생산지로 알려져 왔는데요. 그 동안 많은 시험재배 결과 최근에는 해발고도 200m 이하의 제주도 일원과 남해안 등지에서도 일부의 감귤류가 재배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 귤과 비슷한
한라봉의 경우 이제는 충북지역에서도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사과와 밤 등으로 유명한 중부 내륙의 충주가 이젠
한라봉 산지로 변모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 때문인데요. 귤과 비슷한
한라봉 등이 중부 내륙 지방에서도 재배되는 것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윤지향 기상캐스터
(방송연결) 02-360-8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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