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은 갈치 가격이 수요 부진으로 계속 내리면서, 생물 가격과 냉동 가격이 역전했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서귀포 수협의 제주갈치 10kg의 11월 산지 가격은 지난해 88,000원 선에서 올해 73,000원 선으로 17% 넘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판매된 잡힌 냉동 갈치 10kg가격이 10만원 대인것으로 감안하면 냉동 가격이 생물 가격보다 비쌉니다.
이에 맞춰 롯데마트는 국내 수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동안 제주산 생물 갈치를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생물 갈치를 마리당 3,500원에 판매해, 냉동 갈치(1마리/3,800원)보다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경민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최근 생물갈치 가격이 냉동 갈치보다 저렴해졌다"며 "갈치 물량 조절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생물 갈치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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