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의 개선된 경제지표와 연말 소비 기대 영향 때문에 국내증시에는 훈풍이 불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 시작과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경기부양 확인, 삼성그룹의 임원 인사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제일정을 유재준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 기자 】
미국의 최대 쇼핑 세일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기대감에 주요 경제지표는 물론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현지시간으로 2일 열리는 사이버 먼데이가 세계 증시에 힘을 보탤 전망입니다.
사이버 먼데이는 온라인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릴만큼 연중 가장 많은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어서, 미국 경제와 기업실적에 호재로 작용해 왔습니다.
▶ 인터뷰(☎) : 곽병열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사이버 먼데이 지나고 나면 연말 특수 기간 중에 매출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가결산 자료들이 많이 나올거에요. 연말 특수 모멘텀이 화두가 될 것 같고요.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좋은 쪽에 우세한 모멘텀이라고 보면…"
오는 5일에 열리는 유럽중앙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도 주목됩니다.
유럽의 실업률이 사상 최고수준까지 악화된만큼 지난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마이너스 예금금리와 저금리 장기대출 등 추가 경기부양 계획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같은날 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는데 전월대비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의지가 강화될 수 있어 주목됩니다.
국내에서는 삼성그룹에 대한 인사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과 투자방향을 엿볼 수 있어 삼성그룹주들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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