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선포한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항공사들에게 비행계획서를 중국에 제출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국내 항공사들이 중국 정부의 비행계획서 제출 요구와 관련한 문의를 해 와우리 정부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현행대로 비행계획서를 제출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행계획서를 제출하면 사실상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는 게 돼 버린다며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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