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부터 3세대(3G)ㆍ롱텀에볼루션(LTE) 등 모든 이동전화 가입자들의 번호 앞자리가 '010'으로 자동 전환된다.

011·016·017·018·019 등 010 번호로 전환하지 않은 사용자는 내년부터 전화나 문자를 보낼 수 없게 된다.

SK텔레콤고 KTㆍ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2일부터 '자동 번호변경 시스템'(OTA)을 통해 01X 번호를 사용하는 자사 3GㆍLTE 가입자의 번호를 010으로 자동 변경하기로 했다.

3사는 13~19일까지 01X 번호 자동변경을 진행하며, 가입자에게는 이 같은 내용의 문자를 발송한다.

번호변경 대상자는 지난달 27일 기준 총 115만6천명으로, 통신사사별로는 SK텔레콤 79만2천명, KT 28만명, LG유플러스 8만4천명 등이다.

이 중 6만9천명은 OTA 를 지원하지 않는 단말기나 해외로밍 이용자들은 자동전환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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