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의 계열사인 동양증권의 인천본부 직원이 강화도 인근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오늘(29일) 오전 11시경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의 한 도로에서 민 모씨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안에는 빈 소주병과 번개탄,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민 씨는 전날 퇴근 후 직장 상사에게 전화를 걸어 "소주 2병을 마시고 수면제 100알을 먹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양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선물옵션을 담당했던 민 씨는 최근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투자자들로부터 고소를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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