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현대제철 (2) 기술적분석 - 김우정 SK증권 명동PIB센터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김원규 아나운서
■ 출연 : SK증권 명동PIB센터 김우정 연구원

【 앵커멘트 】
현대제철의 캔들 특징은?

【 김우정 】
오늘의 대표적 캔들은 스타형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고점에서 출현할 경우 하락반전, 저점에서 출현할 경우 상승반전 신호로 사용되고 있는데, 말 그대로 반전형 패턴이라 할 수 있고, 속임형이 많아 단일형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익일 차트의 행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 앵커멘트 】
현대제철의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 김우정 】
월봉 차트를 보면 최근 2년간 긴 조정을 보이면서 여타 업종에 비해 소외된 모습을 나타냈다. 2013년에는 6월까지 하락 추세가 이어졌지만, 7월부터 반등의 흐름이 나타나면서 오히려 7월부터 지금까지 강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7월부터 4개월에 걸친 강한 상승이 2012년 하반기 고점 부근인 9만 원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최근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지금의 흐름은 4개월간의 강한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긍정적인 조정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앞으로는 8만 원 가격대 지지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 가격에서의 흐름에 따라 주가 흐름이 변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일봉 차트를 봐도 1차적으로 8만 원 가격대가 앞으로의 흐름을 설명할 수 있는 가격대로 보여 지는데, 주봉 상의 흐름을 보면 좀 더 쉽게 알 수 있다. 2012년부터 8만 원 가격대에서 계속해서 지지를 받았으며, 올 상반기에 이 가격대가 깨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8만 원 이상으로 돌려놓는 모습을 보여줬고, 현재 2012년 고점 부근이라 할 수 있는 9만 원을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을 다시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남은 11월 혹은 12월 초까지는 조정을 보일 확률이 커 보이지만, 이 경우 8만 원 가격대에서 지지를 해줄 수 있을지 여부가 역시 중요하며, 8만 원이 깨지는 흐름이 나온다면 현재 120일선과 200일선에 위치한 75,000원 가격대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앵커멘트 】
이 종목에 대한 전망 및 매매전략은?

【 김우정 】
당분간은 조정의 흐름이 이어 질 것으로 판단하고 8만 원 가격대에서 일부 매수 전략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전일 현대제철의 가스누출에 따른 사망사고 소식이 있었지만, 주가 흐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전기료 상승에 따른 영향 등이 주가 조정의 빌미를 제공 하겠지만, 이러한 조정이 내년까지 바라봤을 때는 오히려 주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 측면에서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가격대는 1차적으로는 8만 원 가격대로 추가 조정의 가능성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75,000원 가격대 등에서 분할 매수를 통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