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던지는 국민보고대회의 이번 주제는 '바다'였습니다.
지난 3월 서울창조도시선언문에 이어 국내 두 번째 도시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도시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다."

전 세계에서는 도시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해양경제 주도권을 두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22번째 국민보고대회의 주제는 '바다'였습니다.

미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더 이상 뒤쳐져서는 안된다는 인식입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원아시아대변혁의 열쇠는 바다에서 찾아야 합니다. 한국이 하늘, 땅, 바다를 모두 연결하는 대도시를 만들고 해안도시들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킨다면 막대한 물류, 관광 등 분야에서 큰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를 원아시아 중심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이 제시됐습니다.

육상이 항만과 연결되고, 항만은 공항과 결합해야 한다며 동남권 신공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해양 관광을 위한 크루즈시티를 건설해 5조원 가량의 국부가 증대되는 것은 물론, 3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동남해안으로 이어지는 초대형 항만도시군을 만들어 영호남 지역갈등을 해소하는 단초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진숙 / 해양수산부 장관
- "동남권을 동북아물류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항만중심의 물류3합 구축과 국가 차원의 전략적인 접근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

특히 부산을 서울과 함께 한반도의 양대 축을 형성하는 톱 시티로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3월 서울창조도시선언문에 이어 2번째 부산물류도시선언을 채택했습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