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8일 추수감사절이 끝나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로 이어지는 미국 최대 쇼핑시즌이 시작됩니다.
소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뉴욕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추수감사절이 끝나면 연중 최대 세일 시즌이 시작됩니다.

유통업체들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다는 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가 이뤄지는 대목입니다.

업체들은 이 시즌에 TV, 태블릿PC를 정상가보다 반값에 판매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벌입니다.

국내 증시에서는 수혜주로 꼽히는 소비 관련주가 기대감에 올랐습니다.

27일 증시에서 현대홈쇼핑은 장중 18만1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GS홈쇼핑도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국내 IT주들도 TV와 태블릿PC 판매의 호조세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입니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글로벌 업체들은 이번 시즌을 맞아 UHD TV 가격을 30~50%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연말 쇼핑시즌에 가전 판매가 3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소비자들의 지갑이 많이 열릴수록 연말까지 소비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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