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김원규 아나운서
■ 출연 : SK증권 명동PIB센터 김우정 연구원
【 앵커멘트 】
두산건설의 캔들 특징은?
【 김우정 】
오늘 두산건설의 캔들은 행인맨형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상승장 고점에서 출현해 하락 반전의 의미로 해석 가능하며, 꼬리 길이라 보통 몸통의 3배 정도 되는 모습으로 그 꼬리가 길면 길수록 신뢰도가 높은 모형이다.
【 앵커멘트 】
두산건설의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 김우정 】
최근 건설주들의 흐름을 보면 좋지 못한 흐름들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GS건설 쇼크 이후 그러한 모습이 심화되고 있는데, 두산건설의 모습은 좀 더 심각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술적인 분석을 하기 전에 지금 두산 건설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이 종목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나타나는데, 2011년과 2012년에는 적자 폭이 컸고, 올해는 모회사의 지원에 따라 적자는 면할 것으로 보여 지나 상황이 크게 나아진 것은 없는 모습이다. 월봉 차트를 보면, 2011년부터 제대로 된 상승, 반등 조차 없었다. 일봉 차트를 보면 더 힘든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전일 감자 관련 내용이 나오면서 하한가를 기록했고, 감자 뿐 아니라 긴급 자금 수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 지금 현 회사 상황을 대변하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특별한 수급적 특징은 없는 상황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 그나마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 앵커멘트 】
이 종목에 대한 전망 및 매매전략은?
【 김우정 】
전일 시장에서 감자와 증가를 검토하고 있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모습 보였다. 두산건설의 경우 부도 직전까지 간 상황에서 모회사의 지원이 없었다면 벌써 어려운 상황으로 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여전히 두산건설은 어려운 상황이고, 특히 두산중공업도 두 번의 지원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종목을 가지고 매매를 한다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되고, 보유 중이라면 매도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기술적 분석 등 어떤 면에서 봐도 현 상황은 관망하는 전략이 맞을 듯 하고, 2012년 저점을 깨고 내려온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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