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이 불거지기 석 달 전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측근이 아이와 가족의 개인정보를 열람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서울 서초구청과 구청 간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열람하고 유출한 서초구청 행정지원국 조 모 국장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최측근인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기초 조사를 마치는 대로 핵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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