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부, 창립 이후 최초로 인력 구조조정?
동부그룹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동부 측은 3조 원 규모의 자구책을 발표했는데요,
이와 더불어 1969 년 그룹 창사 이후 단 한번도 없었던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때도 동부는 인력 감축보다 임직원들의 급여를 줄이며 고통을 분담했었는데요,
그룹에 최대의 위기가 닥친 만큼 인력 구조조정 없이는 자력 회생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또 금융권 내에서도 "외환 위기 이후 그룹 외현 확장에 주력한 만큼 이번에는 구조조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에 동부그룹 측은 "자구책에 맞춰 매각을 진행할 것"이라며 "인력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2.
삼천리자전거, 해외 진출설
삼천리자전거가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삼천리자전거를 매집하고 나섰는데요,
해외진출이 코 앞에 닥쳤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삼천리자전거는 중국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해 국내에 들여오지만 정작 중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는 진출하지 못 했었는데요,
현재 해외에서 브래드 인지도도 낮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해외진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요,
하지만
삼천리자전거 측은 "해외진출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고, 당분간은 내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 포스코 차기회장, 내부 인사 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사퇴의사를 밝힌 후 후임 CEO 선정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언론과 업계에서는 외부 인사가 내정될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포스코 내부에서는 이러한 의견과는 달리 회사 내부 인사가 내정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데요,
포스코는 민영화 이후 단 한번도 외부 인사가 회장이 된 적이 없었던데다 업종 특성상 현장 경험이 없는 외부인사가 CEO가 되면 내부 임직원들과 제대로 소통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더욱이 시장에서는 포스코 외부 인사가 CEO가 되면 불확실성으로 간주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는데요,
여러가지 의견 상 내부 인사가 내정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현재 포스코 내부인사로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은 김준식·박기홍 사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 그리고 포스코 사장을 지낸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이들 중 한명이 유력할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한편 정준양 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총까지는 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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