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식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요.
합성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웰빙 식품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장도영 / 서울 강서구
- "보통 아침은 잘 못 챙겨먹게 되고요. 컵 라면 같이 간단히 인스턴트 식품을 찾게 되는 게…"
▶ 인터뷰 : 배채희 / 서울 성동구
- "(아침을 챙겨 먹지 않아서)점심이나 저녁을 좀 많이 먹는 편이고요. 다음날 일어나면 속도 안 좋은 것 같고…"
1인 가구, 즉 싱글족들이 늘어나면서 생겨나는 현상입니다.
현재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25%에 달하면서, 가전과 가구뿐만 아니라 식품 분야에서도 싱글족을 겨냥한 제품들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에는 좋지만 맛있지 않다'는 기존의 편견을 깬 웰빙 식품들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합성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싱글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연호 / 직장인
- "5분 정도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술 마신 다음날이나 아침 거르고 온 날은 꼭 찾아서 먹게 되더라고요. 라면과는 달리 쌀로 돼 있어서 "
이렇게 웰빙 식품들이 각광받으면서 레토르트 시장 규모는 지난 2009년 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쌀을 이용한 컵 국밥이나 카레 등 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져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는 게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민우 / 대상 컵국밥 개발자
- "1인 가구가 증가에 따라 간편 편의식 시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간편하고 든든하고 먹을 수 있는 간편 편의식을 개발해 바쁜 아침 현대인들을 위한…"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던 싱글족들이 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웰빙식품 중심으로 식생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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