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TV갤러리] 정겹던 구멍가게를 그리며…이미경 작가 편

【 앵커멘트 】
편의점과 대형마트가 곳곳에 생기면서 이제 동네 구멍가게는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지는데요.
정겨운 구멍가게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는 이미경 작가를 장남식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파란 기와지붕에 허름한 간판이 있는 슈퍼.

이미경 작가의 그림 속 낡고 초라한 구멍가게는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합니다.

어느날 동네 구멍가게가 눈에 들어와 그리기 시작했다는 작가는 가게 속 오래된 물건 하나하나가 재미있는 느낌이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미경 / 서양화가
- "어느날 문득 구멍가게에 조형적인 요소들이 아름다움으로 다가왔어요. 가판대의 물건이라든지 낡은 스레기통이라든지 빚자루라든가 모든 이런 것들이…"

펜으로 세밀하게 구멍가게를 표현하는 이미경 작가는 처음 작품을 시작한 뒤 10년 동안 고작 17작품만 그릴 정도로 소재 하나 하나에 섬세한 묘사를 구사합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은 더 사실적으로 다가옵니다.

▶ 인터뷰 : 이미경 / 서양화가
- "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의 여지를 주고 계속해서 볼 때마다 따뜻한 어떤 기운, 행복한 기운,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은 느낌이 있는데…"

이미경 작가가 전하는 구멍가게에 대한 이야기와 그의 작품세계는 오늘 오후 5시 30분 아름다운TV갤러리에서 자세히 만나실 수 있습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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